거침없는 두산, 선두 KIA 잡고 9연승
두산이 14일 광주 원정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선두 KIA를 잡아내며 9연승을 달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최근 막강 화력을 자랑해온 두산 중심 타선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3번 강승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10호)을 터트렸다. KIA는 2회말 ‘나스타’ 나성범이 두산 선발 브랜든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5회 두산은 선두 타자 허경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2점 홈런(시즌 9호)으로 6-2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