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 국가로 계속 나가달라"…멕시코서 첫 6·25 참전용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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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국가로 계속 나가달라"…멕시코서 첫 6·25 참전용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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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국가로 계속 나가달라"…멕시코서 첫 6·25 참전용사 행사[앵커]어제(25일)로서 6·25 전쟁은 73주년을 맞았는데요.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도 목숨을 걸고 이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이 있습니다.주멕시코대사관이 처음으로 참전용사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멕시코시티 이재림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기자]멕시코 군악대가 애국가를 힘차게 연주합니다.엄숙한 분위기 속에 멕시코 참전용사회장인 돈 로베르토 옹이 거수경례를 하며 앞을 응시합니다.아흔이 넘은 고령에 손가락은 흔들리지만, 절도 있는 자세로 끝까지 예를 갖춥니다.멕시코시티에서는 현지시간 24일 주멕시코대사관 주관으로 첫 참전용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로베르토 옹을 비롯한 생존 참전용사 3명을 비롯해 작고한 7명의 용사의 유족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육군사령관 등 멕시코 장성 3명도 자리해, 70여년 전 타국의 전장을 누빈 노병을 예우했습니다.멕시코 참전용사와 그 유족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인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허태완 /주멕시코 대사>"2020년부터 우리 정부가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참전용사 찾기 운동을 벌여 10명의 (참전)용사를 찾았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가 같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했던 정신을 되살리고..."참석자들은 참전용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전쟁의 참상에 숙연해집니다.눈시울이 붉어진 로베르토 옹은 애써 숨을 고르며 슬픔을 삼키기도 했습니다.<로베르토 시에라 바르보사(93) / 멕시코 참전용사회장>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모범적인 국가로 만든 굳센 기운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대사관은 참석자들에게 갈비와 생선찜, 잡채, 김치 등 한식으로 꾸려진 오찬을 대접하고,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멕시코 대사관은 매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참전용사 #멕시코 #한국전쟁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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