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00%, 구형 반도체 50%... 바이든, 中제품 ‘수퍼 관세’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전기차 100%, 구형 반도체 50%... 바이든, 中제품 ‘수퍼 관세’

세계뉴스 0 53 0 0

중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는 미국이 중국산(産) 전기차·철강·배터리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미 백악관은 14일 20~100%에 달하는 대중(對中) ‘초강력 관세’를 당초 예상됐던 전기차·철강 외에도 레거시(구형) 반도체, 태양광 전지, 주요 광물, 크레인, 의료 제품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 방안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블루 칼라(생산직 노동자)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붙잡으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분리)은 없다”면서 정상 외교를 통한 관계 개선에 힘썼지만 올해 들어 ‘중국과의 무역 전쟁’ 강화 기조를 확실히 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일 사전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지식재산권 절도 및 기술 강탈 등 불공정하고 비(非)시장적인 관행을 유지해 왔다”며 “이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최첨단 기술과 기반 시설, 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핵심 제품의 90% 가까이를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를 위협하고, 미국의 공급망과 경제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며 “중국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관세 인상)를 시행하게 됐다”고 했다.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