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악한 가짜 녹음 테이프가 2002년 대선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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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악한 가짜 녹음 테이프가 2002년 대선 흔들었다

조선닷컴 0 151 1 0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이른바 ‘병풍(兵風) 파문’을 일으킨 김대업(57)씨가 사기 혐의로 해외 도피 중 3년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검찰과 법무부는 김씨가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추방되는 대로 그의 신병을 인도받아 국내로 송환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은 현지에서 체포된 김대업 씨 모습./경찰청 제공

국내 대선에서 ‘가짜 뉴스’가 선거 판도를 뒤흔든 대표적 사례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아내가 장남의 병역 면제를 위해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씨는 해당 부사관이 앞서 1999년 병역 비리 조사 때 진술했던 내용을 녹음해 둔 것이라며 녹음 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에서 이 테이프는 김씨가 녹음했다는 시점보다 2년 뒤에 제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녹음 테이프가 조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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