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어린데?" 낭만농구 선언한 '노인즈'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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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어린데?" 낭만농구 선언한 '노인즈'의 자신감

대박기자 0 154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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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이 어린 거?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화제의 인기드라마 <더 글로리>의 빌런 박연진(임지연)의 어록이다. 평소 기싸움을 벌이던 후배 기상캐스터의 당돌한 도발에 '넌 나보다 젊다고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라고 받아치며 말빨로 상대를 찍어누르던 장면에서 나온 명대사다.
 
이번 시즌 서울 SK에서 의기투합 'MVP 듀오' 오세근과 김선형이 '노인즈'라는 도발에, 바로 박연진의 대사를 인용하여 여유롭게 받아쳤다. 6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오세근과 김선형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오세근이 친정팀 안양 KGC를 떠나 SK에 입단하며 중앙대 동기인 김선형과 10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나이는 오세근이 1살 많지만, 유급해서 대학 4년을 함께 보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대학시절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함께했던 주역이자, 프로농구에서도 오랫동안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 나란히 군림해왔다. 또한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정규리그(김선형)과 챔프전 MVP(오세근)를 양분했고, 챔프전에서도 나린히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며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로 얼마전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던 두 MVP 선수가 다음 시즌 팀메이트가 된다는 사실은, 대형 이적이 드문 KBL에서 농구팬에게 오랜만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MVP 수상자인 자밀 워니까지 포함하면 '한 팀에 전 시즌 MVP만 3명'이 공존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역대급 라인업이다. 이미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SK의 전력아 오세근의 합류로 더욱 강해지면서 KBL 판도를 뒤흔들 '슈퍼팀'이 탄생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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