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황의조-조규성-오현규, 엇갈리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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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황의조-조규성-오현규, 엇갈리는 평가

대박기자 0 1526 0 0
황의조(FC서울)-조규성(전북 현대)-오현규(셀틱 FC). 현재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3인방이 새로운 경쟁의 출발선에 섰다. 세 선수는 나란히 6월 국내에서 열리는 페루-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2연전을 대비한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의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표팀은 클린스만호의 색깔과 방향성을 본격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3월 클린스만호 1기의 경우, 감독 부임 나흘만에 명단을 결정하느라 직접 선수들을 알아볼 시간이 거의 없었고,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과 거의 동일한 명단으로 구성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부상 및 개인사정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는 등 변화가 많았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이번에도 3월과 변화없이 황의조-조규성-오현규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물론 세 선수 모두 벤투호 시절부터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황의조와 조규성의 경우 최근 소속팀에서도 저조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 리그에서 이들보다 좋은 활약을 보인 공격수들에게는 아예 증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K리그 득점 선두인 주민규(울산)를 비롯하여 세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더 많은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들도 있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공격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스트라이커는 어려운 포지션이다. 우리만의 공격수 발탁에 대한 기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3월과 비교하면 사정이 다소 낫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모두 동반 침체기에 빠져 있었고, 오현규는 유럽으로 갓 이적하여 시즌 중반에 합류한 새 소속팀에서 적응해가는 중이었다. 세 공격수는 2연전에서 돌아가며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결정력 등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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