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매도’ 글로벌 투자은행 CS에 과징금 500억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혐의로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 5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최근 사전 통지했다. 금감원은 또 오는 3일 글로벌 IB 대상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1일 업계와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CS 싱가포르 법인과 한국 법인 등 2곳에 불법 공매도 혐의로 5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검사 결과 사전 통지서를 전달했다. CS에만 500억원대 과징금이 통지된 셈이라 향후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글로벌 IB 10여 곳에 1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