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흥분한 반려견, 강형욱이 "미친 개"라고 말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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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흥분한 반려견, 강형욱이 "미친 개"라고 말한 까닭

sk연예기자 0 760 0 0
지난해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모듬컴퍼티'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견종은 무엇일까. 바로 '말티푸'였다. 몰티즈와 푸들의 개량종인 말티푸는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충만하며, 애교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낯선 소리나 물건 등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단일모라 추위에 약하고, 호흡기 질환 및 골절 등 질환에 취약하다. 

래브라도 레트리버 '희망이'(수컷, 7살)
래브라도 믹스견 '소망이'(수컷, 7살) 
말티푸 '꼬망이'(수컷, 2살)

희망이가 입질을 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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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말티푸'였다. 평범한 오후, 가족들은 천사같이 착한 레트리버 형제들과 막내 꼬망이와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긴박해졌다. 오늘의 고민견 꼬망이가 희망이와 소망이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는데, 엄마 보호자 옆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듯했다. 소망이와 희망이가 다가오면 맹렬히 짖어댔다. 

한편, 희망이와 소망이는 신발을 물어뜯거나 소변 패드, 사람이 먹는 음식 등을 찢어발겼다. 최근에는 사람이 하고 있는 목도리를 물어서 당기고, 책을 무는 등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행동들을 했다. 점점 사람의 물건에 손을 대는 빈도가 많아졌다. 희망이는 엄마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레트리버 형제들의 이상 행동, 그리고 희망이가 입질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엄마 보호자는 그 이유에 대해 꼬망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 추측했다. 항상 시작은 꼬망이였기 때문이다. 또, 잘 놀다가도 순식간에 격해지는 대형견의 싸움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용할 새가 없었고, 날뛰는 반려견들을 제어하기 힘들어 보였다. 아들 보호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딸 보호자는 그 와중에 손을 물려 눈물을 쏟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엄마 보호자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주도적으로 반려견 케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낸 후 1년 6개월 만에 퇴원을 했고, 그때 선물처럼 만나게 된 꼬망이는 엄마 보호자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희망이와 소망이 그리고 꼬망이는 엄마 보호자를 살게 해준 특별한 존재들이었다. 

그럼에도 현실은 현실이었다. 당장 산책도 힘들었다. 휠체어를 탄 엄마는 딸의 도움으로 꼬망이와 산책에 나섰다. 꼬망이는 사람 발을 향해 달려들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흥분 상태는 살벌하기까지 했다. 낯선 사람이 등장하자 저돌적으로 달려들었다. 아이들을 상대로도 공격성을 드러냈고, 다른 반려견에게도 맹렬하게 짖었다. 엄마 보호자가 말려도 소용 없었다 

"말티푸들이 저래요. 원래는 엄마가 꼬망이를 밀어내야 해요. 그게 쉽지 않아서 그렇죠."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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