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주 2+2 회의서 한국군의 美日豪 지상전 훈련 첫 참관 합의
1일 호주 멜버른에서 한국과 호주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제6차 2+2 회의가 열려, 미국·일본·호주의 연합 군사훈련인 ‘서던 재커루’에 올해 한국 육군이 소규모로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해병대와 호주군, 일본 육상자위대의 지상전 연합 훈련인 서던 재커루에 한국군이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미국·영국·호주의 핵잠수함 동맹인 ‘오커스(AUKUS)’의 첨단기술·무기개발 협력체인 ‘필라(Pillar) 2′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동맹국들 간 결속이 보다 촘촘해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