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휴가중 黨 쥐락펴락… 李의 ‘병상 정치’
휴식 겸 신병 치료차 휴가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입원 닷새 만이다. 이 대표는 휴가에 들어가면서 “휴가 동안 당무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렇지만 이 대표가 병상에 있는 동안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을 사람이 사실상 추미애 당선자로 교통정리 됐고 거기에 ‘명심(明心·이 대표 의중)’이 작용했다는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 기간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라인야후 사태를 쟁점화하고, 검찰 등 대여(對與) 공격 방향도 제시했다. 정치권에선 그가 ‘병상 정치’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최근 휴식과 신병 치료차 입원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병상에서도 주요 현안에 대해 당대표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과거에도 이런 ‘병상 정치’가 있었다. 사진은 작년 9월 단식 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 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그래픽=정인성](https://www.chosun.com/resizer/finPa9dw0JJ0Mf_C1l9KKXBwTis=/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NHZS6OYFLNBIRN6XVILDXZV7K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