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오재원의 '입'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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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오재원의 '입'이 논란이다

대박기자 0 704 0 0
'사람마다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言品)이 있다. 사물은 형체가 굽으면 그림자가 굽고 형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바르다. 말도 매한가지다. 말은 마음을 담아낸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오재원의 '입'이 연일 논란이다. 현재 야구중계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재원은 하루가 멀다하고 설화(舌禍)를 일으키며 야구계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빈볼 의혹제기에서 후배와의 설전, 편파 중계까지, 문제는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이슈는 전무한 반면, 연일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논란만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은 6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였다. 7회 SSG가 13-7로 앞선 1사 1,3루에서 삼성 투수 양창섭의 공이 SSG 타자 최정에게 맞았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오재원은 "이거는 대놓고 때린 것이다. 옷에 스친 게 다행이다"라며 양창섭의 공이 '고의적인 빈볼'이라고 단정하는 발언을 했다.
 
양창섭은 최정을 맞춘뒤 모자를 벗어 사과했다. 야구에서 고의적인 빈볼이라면 투수가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정도 양창섭을 한 차례 쳐다보기는 했지만 그이상 대응하지않고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오재원은 "이런 상황을 정말 싫어한다. 사과할 필요도 없다"라며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거듭했다. 삼성 벤치가 양창섭에게 원하지 않는 빈볼을 강요했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추측도 덧붙였다. 오재원의 발언이 중계된 이후 야구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경기 종료 후 양창섭은 개인 SNS를 통해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해당 표현은 '탈무드'에 나오는 어록으로, 낚시에 빗대어 인간의 경솔한 입이 화를 부른다는 의미의 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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