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풀이', 컬링 강원도청 남자 국가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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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한풀이', 컬링 강원도청 남자 국가대표로

sk연예기자 0 72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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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4년, 3년, 그리고 첫 번째. 강원도청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다시 가져가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다시 국가대표 자리를 가져가기까지의 시간은 서로 달랐지만, 국가대표에 대한 절실함만은 모두가 컸다.

남자 컬링팀 강원도청이 2023-2024 시즌 국가대표의 자리에 올랐다. 강원도청 팀이 국가대표 자리를 가져간 것은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처음이다. 그 때의 팀원은 박종덕 혼자만이 남았지만, 정영석, 오승훈, 그리고 성지훈까지 네 명의 선수들이 합심해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언터처블'이었다. 강원도청은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과 상위 4개팀이 출전하는 슈퍼라운드에서 모두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강원도청은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서울시청(스킵 정병진)과 치른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으며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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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라운드로빈, 슈퍼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모두 꺾으며 2승을 먼저 안았던 강원도청. 29일에는 두 팀이 태극마크를 두고 마지막으로 맞붙는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서울시청은 3승을 거둬야 하는 조건이었고, 강원도청은 1승만을 거두면 태극마크를 바로 차지할 수 있었다.

결승전은 처음부터 강원도청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강원도청은 1엔드부터 두 점을 올린 데 이어 2엔드에는 한 점을 스틸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서울시청도 3엔드 석 점의 빅 엔드를 만들며 균형을 맞췄지만, 강원도청은 4엔드 한 점의 추가점을 만들며 서울시청을 따돌렸다.

서울시청은 블랭크 엔드로 5엔드를 마치며 6엔드에도 후공권을 잡았다. 하지만 6엔드 서울시청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서울시청은 첫 번째 스킵 샷에서 강원도청의 가드를 맞는 미스를 범했다. 서울시청은 두 번째 스킵 샷에서도 스톤을 1번으로 만드는 데 실패, 강원도청에 석 점의 스틸을 내줬다.

서울시청은 7대 3으로 밀리는 가운데 강원도청의 후공이 이어졌다. 강원도청의 전략은 블랭크 엔드를 만들며 후공권을 계속 안고 있는 것. 강원도청은 8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강원도청은 9엔드에도 블랭크 엔드를 만들며 10엔드, 마지막 엔드까지 후공권을 쥐며 서울시청의 대량 득점을 차단했다.

그러자 서울시청 선수들도 10엔드 시작 직전 강원도청 선수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건넸다. 강원도청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국가대표를 탈환하는 순간이었다. 선수들은 악수를 받은 후 서로를 안으며 태극마크 수성을 서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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