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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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

sk연예기자 0 173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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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악귀>에는 억울하게 죽은 이의 혼령이 나타나 자신의 사연을 알리거나 악당을 시원하게 응징해주는 장면들이 나온다. 학교폭력 피해자로 오인됐지만 실은 가정폭력 피해자였던 남학생의 혼령이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나타나 진실을 알리고 여동생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구산영 모녀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보이스피싱 범인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는 죽기 직전에 수천만 원을 인출해 옥상에서 마구 뿌려댄 뒤 "제발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스스로 목을 매단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지문이 나온 구산영을 의심했지만, 구산영의 알리바이는 확실했다.
 
23일 방영된 <악귀> 제1회에서는 이 드라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전소설이 언급됐다. 이런 시절의 구산영이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과 함께 침대에 나란히 앉아 <장화홍련전>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있었다. 아버지는 동화책을 들고 "계모와 그 아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죗값을 받고, 장화와 홍련 두 자매의 귀신은 원통함을 풀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읽어준다.
 
장화·홍련 자매는 계모와 이복형제한테 학대를 받다가 누명을 쓰고 죽은 뒤, 신임 사또 앞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놀란 신임 사또가 기절해 죽는 일이 되풀이될 뿐이었다. 정동우라는 담대한 사또가 부임한 뒤에야 진상이 드러나고 계모와 이복형제는 사형을 받는다. 억울하게 죽은 장화·홍련이 원한을 푸는 내용이 이 드라마의 모티브 중 하나라는 것을 구산영 부녀의 대화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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