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국물, 커피 프림죽 먹기도..." 이성민의 연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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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국물, 커피 프림죽 먹기도..." 이성민의 연기 인생

sk연예기자 0 95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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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의 진솔하고 겸손한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1월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 178회에서는 '라이벌전'이라는 주제로. 수의사 설채현과 나응식,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곽준빈과 '원지의 하루' 이원지,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한 배우 이성민이 출연하여 각자의 직업과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동물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강아지파'를 대표하는 설채현과 '고양이파'를 대표하는 나응식 수의사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서로 다른 매력에 대하여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다.
 
두 수의사는 반려동물 양육시 주의할 점을 설명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고 곧 집안이 그들의 세상이다. 나응석 수의사는 "그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지는 오로지 보호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하며 반려묘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채현 수의사는 유기견을 키우는 이연복 셰프의 일화를 언급하며 "반려견을 키우려면 내 인생의 3순위 안에는 둬야 한다"며 하나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보호자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각자 사랑하는 반려묘-반려견을 잃었던 아픔도 겪어봤다. 여전히 만연한 동물학대와 유기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최근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며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

설채현 수의사는 "개들의 문제행동 1순위는, 개들에게는 정상인데 사람이 문제라고 여긴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아직도 반려동물을 소유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는 주인이나 견주라는 단어보다 보호자라는 단어를 쓴다"며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설채현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강아지별-고양이별로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중심적인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손님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자극에 노출되고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강아지별이 있다면, 사람이 없어서 버림받거나 위협받는 일도 없는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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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 크리에이터의 대표주자인 곽준빈과 이원지가 출연했다. 두 사람 모두 안정된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삶과 변화에 대한 갈증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곽준빈이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면, 내향적인 성격의 이원지는 여행과 체험 그 자체에 집중하는 불통 여행을 선호한다고.
 
곽준빈에게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다가 고1 때 자퇴를 했던 아픈 경험을 고백하여 눈길을 끌었다. 곽준빈은 "한국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창피한 일이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하면 원인을 당한 사람에게서 찾는다. 가해자들은 많고 피해자는 극소수니까. 우리 학교는 폭력이 없는데라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피해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거다. 피해자들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폭력을 가한 사람들이 느껴야 할 죄책감을 오히려 피해자들이 느껴야하는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생각해봐야 할 여운을 남긴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할 정도로 아프고 힘든 10대를 극복한 곽준빈은, 20대는 누구보다 후회없는 날을 보내야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다. 본인의 노력으로 오랜 꿈인 유학을 다녀왔고 외국어로 직장을 구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서 대사관에 취업했다. 곽준빈은 힘든 시절 방구석에서 자책하던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힘든 순간을 본인의 결단으로 끊어낸 것만으로도 인생의 좋은 선택을 한 거니까 자책하지 말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곽준빈이 이름을 알리면서 가해자인 동창들에게 종종 연락이 오기도 했지만 정작 그들은 자신이 했던 짓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유재석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사과다. 지금이라도 방송을 보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본인이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며 일침을 날렸다.
 
"평범보다도 못했던 아이" 이성민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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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고의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의 창업주 진양철 회장을 열연하여 인생연기를 선보인 명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평범한 가장이자 직장인, 올곧은 신념으로 정의를 쫓는 베테랑,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냉철한 권력자까지, 이성민은 모든 교집합을 충분히 감당해내는 더할 나위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밥알이 몇 개고?", "그게 돈이 되나" 등 평범할 수 있는 대사들은, 이성민이라는 배우를 거치며 냉철한 재벌 회장 진양철의 캐릭터를 함축하는 유행어가 됐다.
 
이성민은 처음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약 20년을 뛰어넘는 진양철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하기 전에 이미 영화 <리멤버>를 통하여 80대 노인을 먼저 연기한 바 있어서 막상 진양철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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