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끝내는 데 동포 여러분이 힘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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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내는 데 동포 여러분이 힘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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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정의, 화해를 위한 조지아인들의 열린 모임인 '조지아 평화포럼'이 3월 4일, 박한식 교수와 이재봉 교수 초청 강연회로 시작됐다. 

애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는 임춘식 목사 사회, 장종식 목사 기도, 이재봉 교수의 박한식 교수 소개, 박한식 교수 강연, 사회자의 이재봉 교수 소개, 이재봉 교수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줌미팅으로 동시 진행된 이 행사에는 55명이 참여했다.

평화학자 박한식 교수와 이재봉 교수는 누구?

박한식 명예교수는 1970년부터 2015년까지 조지아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지낸 세계적 석학으로, 1994년 카터 대통령, 2009년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을 주선해 북미 간 전쟁을 막은 평화 중재자이다.

박 교수는 <선을 넘어 생각한다 : 남과 북을 갈라놓는 12가지 편견에 관하여>(부키, 2018), <평화에 미치다>(삼인, 2021), (카톨릭 동북아평화연구소, 2023)에서 평화 중재자와 북한 전문가로서의 연구와 여정을 성찰했다. 2010년 예비 노벨평화상이라 평가받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받았고, 2021년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았다.

이재봉 명예교수는 1994년 하와이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6년부터 원광대학교에서 미국정치, 북한사회, 통일문제, 평화연구 등을 강의하다 2020년 정년퇴임했다. 1999년부터 남이랑북이랑 통일운동을 주도하며, 2019년 한겨레통일문화상을 받았다.

이재봉 교수는 평생 '평화에 미쳐' 살아온 '평화학자 겸 평화운동가'인 박한식 교수 소개 코너에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박한식 교수가 북한 선수단을 위해 한 역할을 최초 공개했다. 델타항공과 코카콜라, 한인회의 도움으로 북한 선수단을 동포로서 환대했다는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박한식 교수는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질과 이질이 만나 더 높은 차원의 동질성을 창조시키는 것"이며 "평화는 조화"라고 강조했다. 50여 차례 방북에서 만난 세 종류의 사람을 보통사람, 북한사람, 우리 민족사람으로 구분하고 북한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이념적인 북한사람은 극복의 대상이니, 보통사람과 우리 민족사람에 의존해서 통일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시기, 질투, 파괴, 저주는 극복하고 민족 동질성 찾기를 통일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며, "한달에 한번 만나는 사랑방에서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고 있으니 들어오시라"고 2년 전부터 매달 한차례 이어온 강연 및 대화 모임인 사랑방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지 않으면 전쟁은 없다는 전제가 무너졌다"며, "평화조약, (북-미) 국교 정상화로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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