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스트벨트’ 위스콘신에 AI센터 투자 발표…경합주서 노동자 표심 공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미 대선에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주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州)의 동부 공업지대 라신(Racine)에 방문해 33억 달러(4조488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표적 러스트 벨트(Rust Belt·제조업 쇠퇴 지역) 지역인 위스콘신에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계획을 두고 “2300개의 임시 건설 일자리와 2000개의 영구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라며 주요 경제 성과로 내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