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통영 곳곳에 소담스럽게 피어난 수국
수국의 계절이다. 바라만 봐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수국길을 걷고 싶다. 그래서 통영 광도천변의 수국길을 찾았다. 아침 이른 시각의 수국길은 자전거를 탄 사람, 강아지와 산책을 나온 사람이 지나갈 뿐 한적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수국이 피어있는 길을 걷는다.
벚나무 아래로 수국이 줄지어 피어있다. 작은 꽃들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아름다운 수국 한송이를 만들어내니 그래서 꽃말도 '진심'인가 보다. 하지만 수국은 자라는 곳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 '변덕'이라는 꽃말도 있다. 오는 17일(토요일)에는 수국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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