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리 결의 위반"…美, 북한 추가 제재[앵커]한미일은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미국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습니다.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기자]한미일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직후 이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3국 안보실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대북 안보리 결의를 모든 국가가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한다고도 밝혔습니다.이날 일본에서 회동한 3국 안보실장은 회의 도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러한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 글로벌 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을 보여주는 것으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미국은 또 북한 미사일 부품 구매와 조달에 관여한 북한인 2명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습니다.북한 첨단무기 연구·개발 기관인 제2자연과학원 중국 지사 대표와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그의 부인입니다.한편 미국은 이날 발표한 인신매매보고서에서 북한을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3등급으로 분류하며 21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평가했습니다.한국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으로 분류했는데, 개선되고 있으나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는 못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미국은 작년에 한국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강등했습니다.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북한미사일 #북한도발# #안보리 #인신매매국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