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은 현충원, 한국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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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작은 현충원, 한국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여행매거진 0 145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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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은 일요일 아침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이젠하워 파크에 들렸다. 정식 이름은 따로 있지만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의 길이라 기념 명패가 붙은 도로를 일부러 따라 달렸다. 센트럴파크보다도 면적이 넓은 아이젠하워 파크는 세 개의 골프장과 아이스링크, 베이스볼 필드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은 물론 놀이터와 산책로, 쉼터를 갖춘 동네 공원이다.

탑 정면에서 발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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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느 공원들처럼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친숙한 이곳에 참전 용사 기념 공원(Veterans Memorial)이 있다. 작은 현충원인 셈이다. 작은 기념 비석들이 좌우로 세워져 있는 길 정면에 기념 탑이 우뚝 서있다. 팔각형 각 면에 참전 전쟁명이 새겨져 있는데 탑을 마주하자마자 보이는 정면에 한국전쟁(Korean War)이라 새겨져있다.

문이라면 열고 가벼운 걸음으로 왕래할 수 있겠지만, 꽉 막힌 석벽은 먹먹하기만 하다. 전쟁은 결코 출구가 될 수 없음을 새삼 느낀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참전 용사의 실제 크기만 한 동상을 만난다. 남아시아나 세계대전의 조형물들은 상징적인 형상인데, 한국전 참전 기념 동상은 바위를 딛고 선 용사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 마음을 더 저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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