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의 위대한 업적은 진행중...역대 두 번째 통산 2000K까지 9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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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의 위대한 업적은 진행중...역대 두 번째 통산 2000K까지 9개 남았다

스포츠조선 0 29 0 0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2,000 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2000 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전 한화 송진우가 유일하다. 양현종이 삼진 9개를 추가 할 경우 역대 두 번째, 그리고 KIA 소속 선수로는(해태 포함) 첫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 12일 무등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하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 전에서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10, 2014, 2017, 2019 시즌에는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으며, 2014 시즌에는 개인 최다 탈삼진(165개)을 기록했다.

한편 양현종은 KBO 리그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에도 근접했다. 현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송진우의 2,048개에도 57개 차로 근접해 이번 시즌 대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또한 2014 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세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탈삼진 56개를 추가하면 전 해태 이강철, 전 두산 장원준과 함께 10시즌 연속 세자릿 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연속 기록 최다 타이를 이루게 된다.

KBO는 양현종이 20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00탈삼진의 첫 발걸음을 일단 25일에 내딛는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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