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 달라질 기회"... 티아라 지연에게 쏟아진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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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달라질 기회"... 티아라 지연에게 쏟아진 막말

sk연예기자 0 145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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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와있기 때문에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럼요 집에 가면 반찬이 달라지는데"
"오늘 만약에 승리해서 가면 어떤 반찬이 나올까요?"

지난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kt 선수 황재균의 배우자이자 가수 티아라 멤버인 지연도 와 있었다.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방송사 중계 카메라는 지연의 모습을 비췄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스포츠 이동현 해설위원과 유희종 캐스터가 한 말이다.

황재균이 병살타로 물러나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 캐스터는 "아직 달라진 반찬을 보기 위해서는 몇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그스'라고 불리는 사람들 

연봉이 높은 스포츠 선수가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면, 그 상대방을 '와그스(WAGs: Wives and Girlfriends)'라고 부르기도 한다.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그들에게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우고 여자친구, 아내로서 내조만 하면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지연이 황재균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 팬들은 지연 역시 '와그스'가 되어 방송 활동이 뜸해질까 우려했다. 야구 팬들은 황재균의 '결혼버프(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면 경기력이 향상된다는 뜻)'를 기대하지만, 지연 팬들은 경력을 걱정하는 것이 대비된다.

우리는 결혼과 동시에 자취를 감춘 '와그스'를 너무 많이 보아왔다. 그들의 SNS 속 근황은 이제 남편을 위한 식단과 아이들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지연이 14년 차 아이돌로서 굳건하게 이어온 활동이 결혼으로 인해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괜한 기우가 아니다.

정작 황재균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내조가 필요 없다"고 거듭 밝혔다. 지난해 2월 공개된 <유어바이브(YOURVIBES)>와의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내조를 받으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상대도 본인 일을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연은 지난해 결혼한 이후에도 올해 영화 <강남좀비> 개봉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동현 해설위원과 유희종 캐스터의 '반찬이 달라진다'는 농담은 데뷔 후 14년 동안 가수로, 연기자로 경력을 쌓아온 지연을 무시하는 발언일 뿐 아니라, 당사자 황재균에 대한 존중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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