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간이 보조금… 속도감 있게 규제 풀 것… 금투세 폐지 안하면 엄청난 자금 증시 이탈”
윤석열 대통령이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처럼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금을 줄여주면 사실상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며 “우리는 반도체 제조 분야가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반도체 공장 등 건설 시 전력과 용수 같은 기반 시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사업 진행을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