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화역사관(관장 백옥경)이 2024년 ‘이화와 어린이’ 특별 전시를 21일 시작했다. 1886년 설립된 이화학당부터 오늘날 이화여대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와 청년들의 배움터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이화의 역사를 조명하는 취지의 특별전이다. 이화여대는 국내 사립대 최초로 사범대학을 발족하고 부속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전문적 교육 제공과 교육자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선 시대별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사진과 설명으로 돌아볼 수 있다. 1910~1920년대에 이화유치원 어린이들이 춤을 추거나 놀이를 하는 모습 등 희귀 사진들도 공개된다. 관람 기간은 내년 5월 17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 자세한 정보는 이화역사관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