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가 알려준 우리가 잊어버린 '찐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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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알려준 우리가 잊어버린 '찐행복'

sk연예기자 0 144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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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특별하다. 우리가 그 속에서 숨은 모과를 발견하기만 한다면. 평범이 특별함이다. 매일 뜨는 달이 밤의 특별함이듯.' 박연준 작가의 에세이 <모월 모일>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복이란, 어쩌면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서도 '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한 아나운서에게는 지극히 평범하던 일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김대호 MBC 아나운서는 최근 방송에서 '자연인'을 연상시키는 일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MBC에서 방송된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하여 최종합격해 아나운서국에 입사한 김대호는, 그간 뉴스 및 시사 교양프로그램 등에서 주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10여 년간 큰 사건사고없이 차분하고 진지해보이는 모범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김대호는, 최근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4춘기', '뉴스안하니' 등에 고정출연하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아나운서에 관한 일상과 애환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콘텐츠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두 차례에 걸쳐 출연하여 자택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 일상을 공개하면서 진지하고 근엄한 아나운서 이미지를 벗어난 소탈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아나운서판 기안84'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후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왜 사람들이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그렇게 재밌어하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예상밖의 인기몰이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여러 차례 보인 바 있다. 방송에 아무리 많이 나와도 MBC 직원 신분이라 "'출연료 4만 원' 때문에 사생활을 팔아야 했다"는 농담 섞인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나운서판 기안84', 대중이 환호한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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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생활이 갑작스럽게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아나운서'라는 사회적 엘리트의 지위에서 연상되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전복시킨 친근한 반전 매력, 그리고 실천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낭만에서 오는 대리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방송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 것은 역시 김대호가 거주하는 집이었다. 서울 인왕산 끝자락 산동네에 위치한 소박한 단독주택은, 김대호가 회사 퇴직금을 미리 정산받은 데다 가족들의 지원까지 받아가며 '영끌'로 마련했다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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