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최전방, 선수선발 논란까지... 황선홍호 향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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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최전방, 선수선발 논란까지... 황선홍호 향한 우려

sk연예기자 0 38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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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4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인 명단이 공개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믿을 만한 대형 스트라이커가 보이지않고, 심지어 에이스는 뽑아놓고도 아직 합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가장 중요한 선수구성 문제부터 난항을 드러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7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정원은 이전 대회의 18명보다 4명 늘어난 22명이다.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하여 1년 연기되면서 출전연령이 23세에서 24세로 1년 상향됐다. 24세 이하 선수 19명은 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며 나머지 3명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탁가능한 '와일드카드'로 분류된다.
 
최종엔트리에는 이강인(PSG)을 비롯하여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엄원상(울산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최준(부산아이파크) 등 국내파와 해외파를 망라한 정예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로는 설영우(울산), 박진섭, 백승호(이상 전북) 3인이 합류했다. 특히 2선과 중원은 역대 어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는 평가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발탁의 3대 기준으로 "소속팀과 K리그에서의 포지션 경쟁력, 멀티 능력과 협업 능력"을 거론하며 "아시안게임은 필드 플레이어가 19명 밖에 없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 속에 경기 스케줄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멀티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원팀으로서의 협업능력을 고려하여 2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 이강인 차출, 소속팀 협조해줄까

하지만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일각에서는 벌써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단 에이스인 이강인의 차출 문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소속팀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강인이 최근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새 소속팀으로부터 아시안게임 차출 허가를 받아내야하는 상황이다.
 
황 감독은 "이강인과는 계속 교감했고 선수 본인도 아시안게임 참여 의지가 강하다.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는 아시안게임 참여 조율을 거의 완료됐었는데, 최근 PSG로 이적하면서 조율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긍정적으로 해결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만에 하나라도 조율이 난항에 부딪힐 경우 대표팀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강인은 현재 한국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고, 황선홍호에도 전술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에이스의 합류가 어려워진다면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행히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모두 소속팀에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 감독은 9월 4일에 완전체 소집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그 중 A매치 기간과 겹치지 않는 6일에 대한 차출 논의를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과 조율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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