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성환 회장,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한국경영학회는 고(故)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이 2023년 경영학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서 선대 회장은 지난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개척했다. 1970년대 중반에는 차(茶) 산업에도 뛰어들어 녹차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서 선대 회장은 1963년 성환장학금을 시작으로 태평양장학문화재단, 태평양학원, 태평양복지재단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사회 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혁신적 실천의 기업가 정신을 한평생 발현하신 우리 시대의 기업가”라고 헌액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