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관객 울린 이병헌의 압도적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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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관객 울린 이병헌의 압도적인 연기

sk연예기자 0 766 0 0
지난 1993년에 개봉했던 케빈 클라인과 시고니 위버 주연의 <데이브>는 뇌사상태에 빠진 미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과 닮은 데이브 코빅이라는 남자가 대통령의 대역을 하게 되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데이브>에는 두 주인공 외에도 <아이언맨3>에서 만다린의 대역을 맡았던 벤 킹즐리가 강직한 부통령을, <슈퍼맨 리턴즈>에서 데일리 플래닛의 편집장 역을 맡았던 프랭크 란젤라가 탐욕스러운 비서실장을 연기했다. 

사실 유명인 또는 지도자를 닮은 누군가가 그의 대역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데이브>가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일본에서 군주를 보호하기 위해 대역으로 내세우는 가짜군주를 의미하는 '카케무샤'는 지난 1980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1940년에 개봉한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역시 서로를 쏙 빼 닮은 독재자와 이발사의 이야기를 담은 정치풍자극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조선의 15대왕 광해군이 병으로 쓰러졌을 때 그를 닮은 만담꾼이 왕의 대역을 했다는 가상의 역사물이 제작된 바 있다. 물론 개봉 당시부터 <데이브>를 비롯한 비슷한 설정의 다른 영화들과 유사성이 지적됐지만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병헌의 1인2역 연기가 돋보였던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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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손예진-전지현 등 1인2역 도전

영화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1인2역은 쌍둥이나 형제, 자매, 또는 모녀, 부자 같은 가족관계다. 피가 섞인 가족들은 서로 닮은 게 당연하기 때문에 같은 배우가 연기하면서 '핏줄'이라고 설정하면 관객들을 이해시키기 쉽다. 지난 2003년에 개봉했던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에서는 손예진이 60년대의 엄마 주희 역과 2000년대의 딸 지혜 역을 동시에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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