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간부, 서울아산병원 ‘당일 입원’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공무원이 최근 세종시의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당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가 입원을 하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 후, 신규 환자의 경우 수술은 물론 외래진료조차 받기 어려웠다. 이 와중에 이 문체부 공무원은 ‘당일 입원’을 하고 수술까지 받은 것이다. 의료계에선 “응급 환자라면 당일 입원과 수술도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일각에선 “관가의 입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