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 판매값 5년새 2배나 올랐다
현대차의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이 최근 5년 사이 국내에선 약 40%, 해외에선 배(倍)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등 높은 가격대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델이 다양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의 경우 환율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일 현대차·기아의 연간·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승용차의 국내 평균 판매가는 2019년 3774만원에서 올해 1분기(1~3월) 5319만원으로 40.9% 올랐다. 같은 기간 SUV를 포함한 RV(레저용 차량)의 평균 판매 가격은 47.4% 상승, 올 1분기 5223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