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전성시대
맛은 그대로, 살은 덜 찌는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편의점 탄산음료 중 제로 칼로리(0kcal) 음료 매출과 종류가 전체 음료의 절반 안팎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음료는 용량 100mL당 칼로리가 5kcal 미만이지만, 식품위생법에 따라 ‘0′칼로리 표기를 할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다.
편의점 GS25는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 매출이 2022년 32.0%, 2023년 41.3%로 꾸준히 늘다가 올해 1분기 52.3%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4월 기준 이마트24의 제로 음료 매출 비율은 46.5%, CU는 39.4%였다. 제로 탄산음료 종류도 크게 늘었다. GS25에서 팔리는 전체 탄산음료 112종 가운데 제로 음료는 61종으로, 4년 전 3종에서 약 20배 늘었다. 이마트24는 130개 중 63개(48.5%)가, CU는 130개 중 60개(46.2%)가 제로 음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