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원 평가 않고 담임 수당 대폭 올린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15일 담임이나 부장을 맡은 교사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인상하고, 올해 교원 평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일선 교사들을 만나 “이번만큼은 책임지고 관계 부처, 정당과 협의해 동결된 담임·보직 수당을 대폭 인상해드리겠다고 약속한다”며 “올해 교원 평가를 유예하고 서울형 평가 폐지는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현재 담임 수당은 월 13만원, 보직 수당은 월 7만원인데 2016년 이후 오르지 않았다. 교원 평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도 조사 등 방법으로 교사를 평가하는데, 교사들은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작년엔 교원 평가 서술형 문항에 교사를 성희롱하는 내용이 들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