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애플 첨단 반도체 생산 어려울 수도
미국 애리조나에 약 40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애플의 첨단 반도체 생산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TSMC 내부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미국의 공급망 상태로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애플의 첨단 반도체 생산이 어렵다는 분석을 내렸다. 반도체의 후공정인 패키징 관련 업체와 설비가 미국 현지에 거의 없어, 웨이퍼에 찍은 칩을 대만으로 다시 가져가 후공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은 미국 반도체 안보의 핵심 공장으로, 미국은 대만과 한국 중심의 반도체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옮겨와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를 애리조나 공장에서 찍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계획이 어긋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디인포메이션은 “애리조나 공장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