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청와대, 집값 통계 94회 조작 지시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 것처럼 연출하기 위해 정권 내내 국가 통계를 수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비서실이 사전 공개가 금지된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를 집계기간 중 미리 보고받고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승률을 낮추도록 국토교통부를 압박했으며, 국토부는 조직 축소, 예산 삭감 등을 들먹이며 부동산원에 통계 조작을 강요했다. 주요 대책이 발표된 후에는 집값 하락 폭이 큰 것처럼 통계가 작성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조작된 통계를 바탕으로 당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었음에도 정부 고위 인사들은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