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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6번째 레터는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입니다. 저희 신문 월욜(25일)자 지면에 ‘천박사’와 ‘거미집’이 나란히 실리는데요, 제가 ‘천박사’를, 같은 영화팀인 백수진 기자가 ‘거미집’을 썼습니다. 두 영화를 포함해 ‘1947 보스톤’까지 3편이 27일 동시 개봉입니다. 셋은 추석 연휴에 양보 없는 싸움을 치러야 합니다. 이 레터를 쓰고 있는 24일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천박사’입니다. 손익분기점은 ‘천박사’가 240만명, ‘거미집’이 200만명, ‘보스톤’이 450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매율로만 보자면 손익분기점 달성이 ‘천박사’는 무난, ‘거미집’도 가능은 해보이고, ‘보스톤’은 힘을 더 내야할 거 같습니다. 여름영화 1위였던 ‘밀수’가 500만명을 쉽지 않게 넘겼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