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인섭이형 백현동 사업 잘 챙겨줘라’ 지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사건’ 재판에서 지난 2014년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던 정진상씨가 성남시 담당 공무원에게 “이재명 성남시장의 과거 성남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출신인 김인섭씨의 사업이니 잘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백현동 개발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했는데 민간 사업자가 김인섭씨를 영입한 뒤 성남시가 부지 용도 변경을 하면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이 대표와 정씨를 상대로 인허가 등을 해결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