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하나로 뭉친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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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하나로 뭉친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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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하나로 뭉친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똑같은 유니폼을 입은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 [EPA=연합뉴스]
[앵커]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최근 경기 도중 인종차별 학대를 받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연대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홍석준 기자입니다.[기자]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들어섭니다.등번호 20번, 이름은 비니시우스.직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원숭이"라고 조롱을 듣는 등 심각한 인종차별을 당한 팀 동료를 위해 선수단 전원이 나선 겁니다.
비니시우스가 피치를 나서고 있다. 대형 걸개에는 스페인어로 '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EPA=연합뉴스]
경기장에는 "우리 모두 비니시우스입니다"라고 쓰여진 대형 걸개가 등장했고,양 팀 선수들은 "인종차별자는 축구장에서 나가라"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비니시우스의 등번호 20번에 맞춰 전반 20분에는 팬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자 관중석에 있던 비니시우스가 이에 화답했습니다.후반 44분 비니시우스와 팀 내 같은 브라질 흑인인 호드리구는 결승 골을 넣고 주먹을 들어 올리는 인종차별 저항의 상징, '블랙 파워 경례'를 선보였습니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축구장에서 나가라!' 현수막 앞 촬영 중인 레알 마드리드-바예카노 선수들 [AFP=연합뉴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전 퇴장 조치가 취소돼 출전이 가능했음에도 부상 탓에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눈물을 보였던 당시 경기와 달리 미소를 되찾았습니다.<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감독>"모든 응원은 비니시우스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겁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심리적으로도 괜찮습니다."비니시우스의 고향 브라질은 리우의 랜드마크인 예수상의 조명을 1시간 동안 끄며 지지에 동참했습니다.한편 비니시우스에게 "라리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산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나 괜찮아요' 관중들과 인사하는 비니시우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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