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춘애,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 등 경기도를 빛낸 스포츠 스타와 도내 선수·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마련한 '경기체육 맞손토크'에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도내 체육인과 소통의 자리에서 "지사로 있는 동안에 경기도의 체육 진흥을 위해서 정말 노력하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며 "도민들의 정신건강, 몸 건강,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저는 체육과 스포츠만큼 소중하고 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만났던 어떤 도지사보다 체육을 사랑하는 도지사를 만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함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어렸을 때부터 즐겼던 스포츠 종목들을 언급하며 "저는 아주 열렬한 스포츠팬이다. 지사로 취임해서는 독립야구단도 가봤고 프로야구 개막전, 프로축구 개막전에도 가는 등 기회가 되는 대로 많이 참여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소위 말하는 비인기 종목도 관심을 두고 같이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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