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이어 병원까지 '먹튀'…폐업 앞두고 결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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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이어 병원까지 '먹튀'…폐업 앞두고 결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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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이어 병원까지 '먹튀'…폐업 앞두고 결제 유도[앵커]대형 헬스장이 멀쩡히 신규 회원을 받다 돌연 폐업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행하고 있죠.최근에는 강남의 한 한방병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피해자가 속출하는데 환불 등 대책은 없는지, 정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돌연 영업을 중단한 강남의 한방병원에 환자들이 미리 결제해둔 금액은 수십억 원이 넘습니다.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호화 시설을 내세웠지만, 결국엔 또 다른 '먹튀' 사례였습니다.영업중단 직전까지 고가의 치료비 선결제를 받은 겁니다.대형 헬스체인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 전국 28개 지점을 가진 체인형 헬스센터가 폐업하면서 회원권을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뒤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신규 결제를 유도했다면 모두 '사기' 혐의가 적용됩니다.<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경영을 할 능력도 없고 또 의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결제라고 하는 기망행위를 통한 경우에는 사기죄의 명백한 위반 사항이 됩니다."미리 돈을 낸 소비자들이 폐업 이후 돈을 돌려받으려면 보증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국회에는 이미 3년 전부터 관련법이 발의돼 있었습니다.선불금 반환을 위해 체육시설의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인데, 여전히 계류 중입니다.체육시설업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이나 병원에서까지 피해가 발생한 만큼, 법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영업중단 #먹튀 #보증보험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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