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이 증명한 것들... SF 불모지는 옛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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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이 증명한 것들... SF 불모지는 옛말이 됐다

sk연예기자 0 32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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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은 한국의 영화 CG 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주목받으면서 소자본으로 할리우드 영화만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다. 한국은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떠오르는 신규 콘텐츠 시장이지만 안타깝게도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SF 장르가 유독 약했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승리호>, <정이>, <고요의 바다> 등 우주로 지평을 넓혀갔다. 그중 <더 문>은 가장 적극적으로 우주와 달 착륙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서사 안에 담겼다. 꾸준히 CG, VFX 발전에 투자하고 있는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쌍 천만 영화 신화와 기술력을 동원해 한국형 우주 배경 영화를 선보이게 되었다.
 
김용화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280억으로 가성비 높은 장면을 연출했다. 렌즈와 카메라 각도를 여러모로 고민하고, 섬뜩할 만큼의 해상도 높은 화질로 극강의 리얼함을 살렸다. 사진보다 더 정교한 질감이며 유영 장면은 실사와 VFX를 혼합했다"고 밝히며 할리우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5년 전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고 싶은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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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대한민국은 달 탐사선 나래호가 공중 폭발하며 비극으로 마무리되며 우주연합국에서 배제되는 흑역사를 썼다. 5년 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독자적 기술로 2029년 달 탐사선 우리호가 출항한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위대한 여정은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서 생긴 태양풍으로 위기 맞게 된다. 세명의 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인 황선우(도경수)만이 홀로 남아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한편, 뼈아픈 책임을 지고 떠난 전임 센터장 재국(설경구)은 선우를 무사 귀환 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합류한다. 급히 돌아오라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선우는 우주를 떠도는 두 대원의 몫을 다하기 위해 달 착륙에 가까스로 성공한다. 달 뒷면에서 얼음을 채취하는 데 성공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자국을 남기는 역사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유성우가 떨어지며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황선우는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으로 우주선 조작에 미숙해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무엇보다 5년 전 이루지 못한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이때 실마리를 안겨 준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김희애)으로 인해 반전된다. 문영은 재국과 다른 방식으로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주 공간, 그를 무사히 귀환하기 위한 전 세계적 염원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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