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스파이’ 지목돼 숨져… 매카시즘 희생자란 시각도 세계뉴스 기타 0 91 0 0 03.29 04:22 1951년 3월 29일 미국 뉴욕 남부지법은 줄리어스 로젠버그, 에설 로젠버그 부부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 부부가 원자폭탄 등에 관한 국가 기밀 자료를 적국 소련에 넘겨줬다는 간첩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 부부가 1년 전 발발한 6·25 전쟁에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스파이 행위가 결과적으로 북한의 남침에 도움이 됐다고 본 것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