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세, 2009년생부터는 아예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는 영국 리시 수낙 총리의 ‘담배 퇴출법’이 하원의 중간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보수당 정당대회 기조연설에서 이 법 추진을 발표한지 6개월 만이다. 영국 하원은 1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의 2차 독회에서 이 법을 찬성 383표, 반대 67표로 다음 단계로 넘겼다. 앞으로 위원회 심사와 전체 회의 보고, 3차 독회를 거쳐 하원을 최종 통과하면 이 법은 상원으로 넘어간다. 상원 최종 표결은 이르면 6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