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이동경, 울산에 클럽월드컵行 티켓 안겼다... ACL 4강 1차전 요코하마에 1대0 승
군 입대를 앞둔 이동경(27)이 소속 팀 울산HD에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행 티켓을 안겼다. 이동경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과 벌인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9분 이명재가 왼쪽에서 낮게 깐 크로스를 주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아 이동경에서 내줬고, 이동경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점유율 41-59, 슈팅 수 7-18로 밀렸지만 이 골 하나로 승리했다. 준결승 2차전은 24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