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곽상언 22대 종로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경쟁자였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신을 비방·조롱한 선거운동에 대해 공개 사죄하지 않으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대로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최 의원이 17일 공개했다. 선거 기간 최 의원은 곽 당선자 아내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매매대금 관련 의혹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제기했고, 곽 당선자는 당시 최 의원에게 “감옥 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