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규리그 5위로는 사상 첫 챔피언전 진출
역대 최강 5위가 탄생했다. 부산 KCC가 21일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홈 4차전에서 원주 DB를 80대63으로 이겼다. 라건아(17점 17리바운드 6블록슛), 송교창(14점), 허웅(14점 4어시스트), 최준용(10점 8리바운드), 알리제 드숀 존슨(10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사직 체육관을 찾은 관중 6791명 중 대다수였던 KCC 팬들은 ‘부산 갈매기’를 부르고, 파도타기 응원을 하며 환호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는 3승 1패로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통과하며 정규 리그 5위로는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