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사람] 존재감 없다가… ‘어쩌다 처칠’ 된 존슨 美 하원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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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사람] 존재감 없다가… ‘어쩌다 처칠’ 된 존슨 美 하원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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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16일 미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연방 하원이 20일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이 담긴 950억달러(약 130조원)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반년간 표류하던 법안을 매듭지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52) 하원 의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종하며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 불리는 당내 강경파 반발을 무릅쓰고 정치적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모처럼 양당 협치를 되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에 빗대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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