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 개최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했지만, 이날도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다. 민주당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윤 대통령이 수용할 수 있는지 영수회담 전에 답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결론을 내놓고 회담을 하자는 것”이라며 의제에 제한을 둬선 안 된다고 반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이번 주 대통령실로 초대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불발됐다. 회담 성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하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GDP (국내총생산) 대비 기존 2%에서 3%로 늘리라고 요구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GDP 3%’ 지출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주장해왔던 내용으로, 트럼프가 두다를 만난 뒤 이 같은 생각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