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에서 사제 대결까지, 누가 우승하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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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에서 사제 대결까지, 누가 우승하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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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수원 KT와 부산 KCC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팀은 4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챔프전에 돌입한다.
 
올해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2위팀이 모두 4강에서 일찍 탈락하며 정규리그 3위(KT)와 5위(KCC)과 맞붙는 독특한 구도가 됐다. KBL 플레이오프 사상 4강직행 두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8-09시즌과 2010-11시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두 번 모두 KCC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4위팀(서울 삼성, 원주 DB)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T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KT는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더불어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전무한 3팀 중 하나다. 2006-07시즌 유일하게 챔프전에 올랐으나 당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분루를 흘렸다. 17년의 시간이 흘러 이번에도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2위 창원 LG를 업셋하며 챔프전까지 올라온 과정이 흡사하다.
 
KCC는 '5위팀 최초의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 KCC는 통산 5번이나 정상에 오른 프로농구의 명가지만 2010-11시즌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더 이상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정규리그에서는 화려한 선수구성에 비하여 부상과 조직력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으나 봄농구 들어 전혀 다른 팀이 됐다. 6강에서 4위 서울 SK를 3연승으로 가볍게 스윕하고, 4강에서는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1위팀 원주 DB마저 3승 1패로 압도했다. 5위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사상 최초였다.
 
또한 두 팀은 각각 '부산'과 '전창진'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KT는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을 연고지로 활동하다가 현 수원으로 이전했다. 그 뒤를 이어 전주를 연고로 하던 KCC가 올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하며 명맥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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