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도혁신위원회(혁신위)가 역량 중심 인사 평가 제도와 행정체제 단순화를 골자로 한 혁신 로드맵을 최근 제시한 가운데 노조에서 이에 반발하면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위는 서울대 행정체계와 운영방식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유홍림 총장이 지난해 6월 직접 설치한 총장 직속의 상설 특별위원회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안다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의 구절이다. 고대는 물론 현대의 전쟁 그리고 일상 생활에까지 적용되는 유명한 글이기도 하다. 전쟁처럼 전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야구에서도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