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친명 성향 ‘더민주혁신회의(혁신회의)’ 멤버들과 만찬을 했다. 그런데 이날 혁신회의 멤버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현역 의원과 22대 총선 당선자 상당수는 이 대표가 참석한 만찬에 참석했고, 일부 인사만 이 만찬 대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만찬과 평산마을 방문 일정이 겹쳐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수가 이 대표 만찬을 택한 모양새가 됐다는 말이 정치권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