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경력직 뽑을 때마다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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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경력직 뽑을 때마다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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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5월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 관련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하며 사과하고 있다./뉴스1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아들은 선관위에서 ‘세자(世子)’로 불렸다. 선관위에서 ‘왕’이나 다름없는 사무총장의 아들이 2020년 인천 강화군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상급 기관인 인천선관위로 옮길 때도 특별 대우를 받으면서 나온 이야기다. 감사원은 이 ‘세자’ 채용을 비롯해, 중앙선관위와 각 지역 선관위가 지난 10년간 291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력직 공무원 채용 전부에서 비리나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규정 위반은 1200건이 넘었다. 이런 채용에서 선관위 전·현직 직원의 아들딸, ‘예비 사위’ 등 21명이 합격했고, 이 가운데 12명은 부정하게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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